서울 대교구, 신자와 시민 위한 조문 공간 제공
1. 명동성당, 추모 공간 설치의 배경
2025년 4월 20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은 전 세계 천주교 공동체에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서울 대교구는 이에 따라 명동성당에 시민과 신자들이 조문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공식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명동성당은 한국 천주교의 중심지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상징성을 지닌 장소입니다. 서울대교구 측은 “많은 이들이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성당 내에 정식 분향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님의 사랑과 자비를 기억하며, 그의 영혼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 염수정 추기경
👉 *이 조치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명동성당에서 진행된 미사를 기억하며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2. 분향소 운영 일정과 방문 방법
- 운영 기간: 2025년 4월 21일(월)부터 4월 28일(월)까지, 총 8일간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야간 조문 가능)
- 장소: 명동성당 본당 입구 및 성당 마당
- 이용 대상: 일반 시민, 신자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가능
※ 조문 시 마스크 착용 권장, 헌화 및 묵주기도 등 자유롭게 추모 가능합니다.
3.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애와 발자취
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 2013년 3월 13일,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가난한 이들의 교황’으로 불릴 만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연민과 실천을 보여준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친환경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발표하고, 난민과 이민자 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2014년에는 한국을 방문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를 시성하는 미사를 명동성당에서 집전하기도 했습니다.
4. 전 세계 반응과 한국 천주교의 움직임
교황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지도자와 종교인들이 애도를 표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부터 각국 정교회 수장, 이슬람권 대표들까지 “그의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천주교 역시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외에도 전국 15개 교구가 특별 미사를 봉헌 중이며, ‘프란치스코 교황 회고 주간’을 선포하여 다양한 신앙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 국제 반응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위대한 인간애의 전도사”
- 교황청, 9일 애도 기간 선포
- 팔레스타인 대통령 “종교 간 다리 놓은 인물”
🇰🇷 한국 천주교의 대응
- 서울·수원·광주 등지에서 추모 미사
- 교황 회고 전시 및 성경 필사 행사 예정
- 명동·전주·대구 등 10개 성당 분향소 추가 설치 검토
5. 시민과 신자들이 남긴 추모의 목소리
명동성당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일반 시민들도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한 진정한 리더"였다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 박정자 (70세, 중구): “교황님의 말 한 마디, 미소 하나가 얼마나 큰 위로였는지 잊지 못할 겁니다.”
👩🏫 김수진 (38세, 교사): “종교를 떠나 인류 전체의 스승 같았던 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 이도윤 (16세, 학생): “할아버지처럼 자상한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하늘에서도 우리를 지켜봐 주세요.”
⛪ “그의 존재는 하나의 빛이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자필 메시지들도 성당 마당에 가득 차 있으며, 이들 메시지는 교황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6. 명동성당 분향소 방문 시 유의사항
- 조문 시간 준수: 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 예의 있는 복장: 가급적 어두운 색상의 단정한 복장을 권장합니다.
- 조용한 분위기 유지: 개인 기도 외에는 대화 자제 바랍니다.
- 유가족 관련 사항: 교황은 교황청 소속으로 유가족 참석은 없습니다.
- 현장 기도문/묵주 제공: 입구에서 무료로 배포됩니다.
💡 팁: 평일 낮 시간대 방문 시 혼잡도가 낮아 여유로운 조문이 가능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