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암·여포암·수질암·미분화암 – 갑상선암 4가지 종류 완전 분류
📋 목차
‘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다’라는 말, 정말 모든 갑상선암에 해당될까요? 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 이 네 가지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별개의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종류의 차이점을 명확히 정리하고, 각 암에 맞는 관리법을 안내해드릴게요.
🔎 유두암: 가장 흔하지만 안심해도 될까?
갑상선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은 바로 유두암입니다. 전체의 약 80~85%를 차지하며, 특히 여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매우 좋은 편으로 '착한 암'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대표적인 사례이죠.
그러나 림프절 전이가 흔하고, 재발률이 낮지 않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특히 1cm 미만의 미세유두암이라 하더라도 체계적인 추적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갑상선 절제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병행되며, 대부분의 경우 장기 생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 여포암: 혈관을 타고 전이될 수 있다?
여포암은 갑상선암 중 약 10~15% 정도를 차지하며, 유두암보다는 드물지만 더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여포암은 혈류를 타고 폐,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림프절 전이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원거리 전이가 특징입니다. 조직학적으로 여포종양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술 후 병리검사가 중요합니다.
예후는 일반적으로 유두암보다는 나쁘지만, 조기 발견 시 장기 생존율은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치료는 갑상선 절제와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주로 사용됩니다.
🧪 수질암: 유전적 원인과 관련된 암
수질암은 갑상선 C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다른 갑상선암과 달리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가족성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질암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수술적 제거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혈중 칼시토닌과 CEA 수치 검사를 통해 진단과 경과를 관찰합니다.
특히 다발성 내분비종양(MEN) 증후군과 관련된 경우가 많아,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권장합니다. 예후는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림프절과 원격 전이가 있을 경우 예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 미분화암: 가장 위험한 형태
미분화암은 갑상선암 중 가장 드물지만 가장 치명적인 유형으로, 전체의 1% 이하를 차지합니다. 이 암은 급속도로 자라고 전이도 빠르며, 진단 시점에 이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예후가 매우 나빠 평균 생존기간이 수개월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대부분 수술적 제거와 함께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이 병행됩니다.
초기 발견 자체가 어려운 만큼, 건강검진이나 증상 변화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중요합니다.
💡 TIP: 갑상선암은 동일 기관에서 생기더라도 종류에 따라 예후와 치료법이 크게 다르므로,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갑상선암 예후와 생존율 비교
갑상선암의 예후는 그 종류에 따라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유두암과 여포암은 조기 발견 시 10년 생존율이 90%를 넘지만, 수질암은 5년 생존율이 평균 70~80%, 미분화암은 10% 이하로 떨어집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 발생률 | 진행 속도 | 전이 가능성 | 예후 (5년 생존율) |
---|---|---|---|---|
유두암 | 80~85% | 느림 | 림프절 | 90% 이상 |
여포암 | 10~15% | 보통 | 혈행성 전이 | 85~90% |
수질암 | 3~5% | 보통 | 림프절/혈류 | 70~80% |
미분화암 | <1% | 매우 빠름 | 전신 | 10% 이하 |
💊 갑상선암 치료 방법 총정리
갑상선암의 치료는 암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TSH 억제 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 수술: 갑상선 부분 또는 전체 제거 (유두암, 여포암, 일부 수질암)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유두암, 여포암에 효과적
- TSH 억제요법: 갑상선 호르몬제 투여로 재발 방지
- 표적치료제/항암제: 진행된 수질암 또는 미분화암에 사용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추적검사와 호르몬 수치 조절이 중요하며, 환자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 체크리스트: 치료 결정 전 반드시 확인!
- 암의 조직학적 종류 파악
- 병기 및 전이 여부 확인
-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가능성
- 가족력 및 유전자 검사 필요성
- 치료 후 정기 추적 계획 수립
📚 FAQ
Q1. 갑상선암은 모두 예후가 좋은가요?
A1. 유두암이나 여포암은 예후가 좋지만, 수질암과 미분화암은 치료와 생존율 측면에서 훨씬 어려운 편입니다.
Q2. 유두암은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한가요?
A2. 대부분 가능합니다. 하지만 호르몬 복용과 정기검진은 필수입니다.
Q3. 수질암은 가족력과 관련이 있다는데, 유전자 검사를 꼭 해야 하나요?
A3. 가족성 수질암이 의심될 경우, RET 유전자 검사가 권장됩니다.
Q4. 갑상선암 진단 후 반드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A4. 유두암과 여포암에는 효과가 있지만, 수질암과 미분화암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Q5. 미분화암은 어떤 증상이 있나요?
A5. 급격한 목 부위 종괴 확대, 통증, 쉰 목소리, 삼킴곤란 등이 나타납니다.